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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E 체험사례

SNPE를 통해 얻은 자기효능감 (척추측만증, O자 다리 개선)

작성자
SNPE
작성일
2020-05-20 15:42
조회
2533

안녕하세요, 98기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강정은입니다.

저는 SNPE를 통해 몸의 변화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변화까지 얻었어요.

사실 몸의 변화보다 마음의 변화가 저에게는 더욱 값지고 소중하답니다. 🙂

몸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를 cjk 명언을 통해 이야기 드리려 합니다.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다.


그렇습니다. 저는 [내 몸에 관심은 있지만 잘못된 정보/상식으로 내 몸을 오히려 더 망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 지, 얼마나 길고 긴 터널을 지나왔는 지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나의 통증은 언제부터였을까...?

30년 전 저는 1.69kg의 작디 작은 몸으로 세상에 나와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 자랍니다.

어렸을 때에는 키가 작고 말랐지만 겉으로 봤을 때에는 아픈 곳 없어 보이는(?)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다만 제가 말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그 때 부터 여러 신체의 문제점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1) 뒷목이 뜨겁게 싸해지며 혀가 굳는 현상

돌이켜 생각해 보면.. 6~7살 무렵부터 고개를 갑자기 돌리면 뒷목(정확히는 후두하근군)이 뚝하며 뜨거운 게 퍼지는 느낌이 들며 혀가 잠시 굳곤 했어요.

어렸을 때에는 남들도 다 그런거겠거니 하고 살았더랬죠,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현상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대학교 1학년 때, 시험 스트레스를 겪고 있을 때 그 증상이 또 나타났습니다.

그 때에는 어디서 줏어들은 게 있어서..  뇌출혈이니.. 뇌경색이니.... 혹시 이러다 쓰러지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되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뇌파검사와 뇌혈류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의사선생님께서는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은 없고 뇌혈관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가는 편이라며 치료방법은 딱히 없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시간이 지나 SNPE 지도자 과정 중 척추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며 무릎을 탁 쳤습니다.아마도 경직되어 있는 경추로 인해 뇌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를 휙 돌리면서 굳어진 근육이 신경에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오리궁댕이와 만성 요통

자랑아닌 자랑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백만불짜리 궁댕이라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지만 동생은 저처럼 힙업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유난히 제 엉덩이는 그렇게 오리 궁댕이였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오리궁댕이를 유지하기 위해 런지, 힙익스텐션, 힙어브덕션 등... 엉덩이를 쪼이는 운동을 주로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느 순간부터 걸을 때에 엉덩이가 부담스럽더라구요.

끼는 청바지를 입고 걸을 때면 엉덩이가 너무 실룩 거려서 허리가 비틀리는 느낌이 들며 요통이 생기더라고요.



▶▶▶ SNPE 첫 회식 날 "오리 궁댕이가 좋은 게 아니였더라고요."라고 말씀하시는 지수 멘토님의 말씀이 뇌리에 꽂혔어요.저의 백만불짜리 궁댕이는 건강한 궁댕이가 아닌 골반전방경사와 굳은 둔근으로 인한 병증이였던 것이지요.교수님께서 팔꿈치 곡괭이로 상전신경과 중둔근을 풀어주는 동작을 알려 주셨을 때에는 정말 아차 싶더라고요.무지가 이렇게나 위험하구나..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3) 굽고 굳어 고통받는 척추

고등학생 시절부터 1년에 한 번씩 요통을 크게 앓았습니다.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엔 우리 몸이 이렇게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등, 허리 전체의 근육들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찍은 X-ray 판독결과, 심한 척추 측만증과 5번 요추에 척추분리증이 있다며.. 그로인해 척추 전방전위증이 진행 중이며 디스크 소견도 보인다 하더라구요.

치료 방법은 딱히 없구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헬스, 수영, 발레, 필라테스 등등.. 끊임없이 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승모근이 자꾸 솟아 오르며 뒷목이 빳빳하게 굳고 항상 피곤한거에요.

등근육이 없어 승모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며 등근육을 길르면 승모근의 쓰임이 줄어들어 승모근이 풀어질 것이라는 트레이너의 말에 등 운동을 또 열심히 합니다.

무거운 중량으로 등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등허리를 강화 시킨다는 백익스텐션 동작을 많이 했습니다. (근육의 수축만 있었을 뿐 이완을 하지 않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하다.. 건강해지려고 쉼없이 운동하는 데 왜 내 몸음 계속 아픈거지..?"라는 의문이 듭니다.



▶▶▶ 그리고 지도자 과정을 통해 깨닫습니다. 올바른 근육 운동은 수축/이완을 잘 해줘야 한다는 것을...굳어진 근육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트리거 포인트(통증유발점)를 갖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처음 웨이브 베게 위에 누웠을 때가 선명합니다. 웨이브 베게를 세로로 두고 그 위에 누웠을 뿐인데 눈물이 흐릅니다.이 뼈때리는 고문기구는 뭐지..? 지금은 저의 최애 동작 T무브입니다.



21살 때의 모습입니다. 헬스장에서 근력강화를 위주로 운동을 하던 때에요.

과전만된 허리, 골반전방경사, 수평이 맞지 않는 어깨입니다.


왼쪽은 25살 때, 부모님 은혼식 기념으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었을 당시 사진입니다.

그때엔 이쁜 포즈를 취하려고 일부러 어깨 한 쪽은 내린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착각


오른쪽은 28살 때, 엄마와 나란히 걷고 있는 사진입니다.

엄마의 어깨는 수평으로 보이는 데, 제 어깨는 오른쪽으로 확 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27살 때,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O자 다리 입니다.

심지어 발를 붙이고 섰는데도 무릎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은 28살, 한창 발레에 빠져 있을 때 였습니다.

발레를 배울 때 지인들이 체형이 많이 여성스러워졌다고 했었는데 그럼에도 거북목은 어쩔수 없네요.



사진을 찍을 때면 어깨의 수평이 맞지 않고 오른쪽으로 쳐져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측만증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20살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틀어진 체형은 바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몸의 변화 (척추측만증,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틀어진 골반 및 고관절, O자 다리 개선)

이렇게 좌충우돌 길고 긴 길을 돌고 돌아 2018년 운명처럼 SNPE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SNS에서 비뚤어진 골반과 허리 라인이 교정된 사진을 보고 관심이 생겨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해 처음 SNPE를 맛보았는데요.

원데이 클래스/센터 수업을 통해 SNPE의 핵심동작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는데,

어떠한 원리로 어떤 효과로 인해 척추가 바로 서고 통증이 해결되는 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더라구요.

그리하여 2019년 8월! 동국대 지도자 과정을 신청하게 됩니다!

더 긴말 할 것 없이 몸의 변화를 Before / After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X-ray 사진 -척추측만증 개선    ]

왼쪽 2018년 12월 31일 / 오른쪽 2019년 10월 18일

X-ray 사진을 보니 척추측만증이 개선된 것이 눈에 확 띕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치골결합을 중심으로 수직선을 그어봤을 때에 경추가 선을 벗어나 있었는데요!

SNPE 운동 후에는  경추가 중심선 안에 들어왔습니다. 하부흉추과 요추를 조금 더 바로 세워야 하겠지요.

[     O자 다리 개선     ]

안으로 내회전되어 있던 무릎이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발목의 변위도 많이 좋아졌어요.

휜다리 교정은 고관절, 무릎,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수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골반전방경사 개선    ]

비포 사진은 골반전방경사와 어마어마한 궁댕이살...그로인해 앞으로 쏠린 무게중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프터 사진을 보면 엉덩이가 조금 더 올라붙은(?) 모습입니다. 무게중심도 정상적으로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몸무게는 사실 지금이 조금 더 나가요 (1~2kg), 역시 체중보단 체형인가봅니다.

[     SNPE 1번 자세     ]

왼쪽은 9월에 지도자 과정을 막 시작했을 때고, 오른쪽은 조금 전 찍은 사진입니다!

허리의 C곡선이 더 살아나고 굽어있던 어깨가 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변화 (SNPE와 자기효능감)


소프트웨어가 바뀌어야 하드웨어가 바뀐다.

저는 SNPE의 효과 중 몸의 변화보다도 마음의 변화에 더 방점을 찍고 싶어요.

자기 효능감에 대해서 아시나요?

올 해 하반기 SNPE와 승진 시험을 병행하였는데요. 시험 과목 중 조직행동론에 '자기효능감'이라는 단어가 있더라구요.

자기 효능감이란 '특정 과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스스로의 믿음'인데요!

이 단어를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이게 바로 SNPE의 KEY POINT! 마음 변화의 원동력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효능감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① 성공의 경험, ② 타인의 설득/격려, ③ 롤모델을 통한 대리학습, ④ 정신적/육체적 건강이 밑바탕 되어야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무지가 타파됨으로써 마음의 변화가 생기셨을 거에요.

저는 이 자기 효능감을 저의 척추 건강에 접목시켜 보았어요.

∨ 성공의 경험 -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골반 라인의 변화를 체험하고

 타인의 설득/격려 -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원리를 이해하고

∨ 롤모델을 통한 대리학습 - 수많은 체험사례 성공 스토리를 접하며

 정신적/육체적 건강 - SNPE 수련을 통해 정신적/육체적인 건강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통증 완화 및 체형교정에 필요한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감히 장담 할 수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의 특징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일 것입니다.
SNPE 역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통증을 관리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자기효능감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교수님께서 강의 중 자기효능감에 대해 잠깐 언급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이 자기 효능감에 대해 마음깊이 공감하였습니다.

과거의 나는 잘못된 정보(무지)로 인해 내 몸과 마음에 자신이 없었다면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내 척추건강에 대해 자신있는 사람으로 변화하였어요.

4개월 전 여름의 끝자락에서 처음 만난 동기분들 앞에서 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였어요.

"저는 올 해 결혼한 새댁이고 2세 계획이 있는데요. 제 몸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자 지원했습니다."라고요.

아직 통증을 100% 바로잡진 못했고 저의 척추도 아직 비뚤어져 있지만 저는 분명한 자기확신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 아래 희망을 품고 100일 수련을 다시 진행해보려 합니다.

지난 13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함께 해 준 우리 98기 동기 분들과

저의 무지를 타파해 주신 두 교수님들, 멘토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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