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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E 체험사례

SNPE 체험사례

SNPE 3막 1장 (부제: 5년 동안 SNPE 베짱이로 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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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E / 작성일2018-06-08 10:06 / 17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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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까지 서울의 모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17년째 근무해오다 올해 들어 3월부로 사직을 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인생에서 ‘백조’의 삶을 조금씩 경험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ㅎㅎ SNPE를 만난 지는 2012년 중반으로 거슬러가야겠네요. 

진작에 SNPE를 만난 경험을 조금씩 써놨으면 좋았을텐데, 부제에 썼듯 ‘SNPE 베짱이’ 처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동안 경험한 걸 죄다 쓰려니 내용이 길어질까봐 벌써 걱정이 드네요…;; (혹시라도 스스로의 기록을 위해 체험사례에 남기실 분들은 저처럼 몰아서 하지 마시고, 조금씩 나눠서 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당…ㅎㅎ) 조금 긴 얘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요약해서 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편안하게 쓰다 보니 문체가 “~다” 로 끝나는 점 미리 양해드립니다^^;)


 인생 최대의 고비에서 만난 SNPE (많은 분이 SNPE와의 ‘강렬한’ 첫만남을 겪듯)

 2011년 6월, 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꽤 큰 안전사고를 당했고, 그로 인한 발병으로 인해 1년 동안의 치료과정을 거쳤다. 치료약이 너무도 독해서 다양한 부작용이 있었고 그 중에 기력저하가 너무 심해서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거의 침대에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거 같다. 그렇게 치료를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일어나려는 순간, 갑자기 허리를 중심으로 위아래가 완전히 굳어버려서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펴지도 도로 앉지도 못해서 너무 놀라 혼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제발 움직이게 해달라고 화장실 문손잡이를 잡고 간절히 빌던 중, 5분여가 지나니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어 간신히 다시 움직일 수가 있었다(그 5분이 진짜 몇시간 같던지…ㅜ). 

그 즉시로 근무하던 병원의 재활의학과를 찾아가 MRI를 찍고 요추 2-3, 4-5 사이의 디스크 탈출과 함께 허리왼쪽 3번째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결과를 들고 재활의학과 최고 권위자로 유명한 교수님의 진료를 보게 되었는데... 근전도/신경전도 검사, 고주파 열치료, ICT 물리치료, 견인치료, 운동방법 교육 등의 처방을 내주시며 너무도 쉽게 한마디, “무거운 거 들지 마세요”..... 그 한마디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짧은 외래진료는 5분도 안되어 끝나버렸다. ‘나는 이미 계속 침대에 누워서 안정하고 있었는데.. 무거운 건 절대 조심하고 들지도 않은지 오랜데…’ 허리도 노인처럼 구부린 상태로 왼쪽 다리를 절며 절실한 마음으로 기대하며 찾아간 거였고, 내심 병원직원의 입장도 있으니 좀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방법을 설명해 주시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그날 내가 느낀 건 환자로써 막막하고 답답한 느낌 뿐이었다. 특히나 운동방법 교육은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몇가지였기에 교육을 들으면서도 내내 속으론 ‘이게 대체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 

내가 과연 집에서 의지를 가지고 이 운동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뿐이었다. 1시간에 걸친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는 잘 참는 편인 내게도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어서 다시는 받지 않겠다고 맘먹은 검사였고 (결국 아무것도 안나옴ㅡ;;), 6회에 걸친 물리치료 중 특히, 견인치료를 받고 나서는 개운함은 1도 없고 뭔가 더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뿐이었다.
 그렇게 기대했던 병원치료-국내 최고로 꼽히는 병원의-에서 실망과 좌절을 느끼고 나서는 어떻게든 나아보겠다고 이리저리 알아봤다. 병원 근무를 하면서 꼭 수술이 답이 아니고 또한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해 고생하는 환자들의 케이스를 많이 봤기에 증상이 심해도 어떻게든 수술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절실하게 알아봤다. 허리에는 수영이 좋다기에 3개월 넘게 다녔으나 남들과 비교해 긴 호흡이 안되었고, 게다가 팔을 저을 때 양팔의 가동범위 차이가 커서 수영자세가 어색하여 자유형에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질 않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증상들이었다). 

그 다음에는 핫요가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하기엔 좋다해서 찾아갔다. 요가실의 온도가 높다보니 평소 잘 흘리지 않던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게 꽤 신기하고 개운하게 느껴져 꽤 오래(반년 이상) 다녔었다. 운동하러 왔다갔다 하면서 걷다보니 일상생활의 (짧은) 걷기는 가능했지만 요통과 다리저림은 여전했고 10분 이상 걸으면 우측 고관절의 통증과 함께 너무 힘들어서 한참씩 쉬었다.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하던 중 (고난이도의 자세였던 듯), 갑작스럽게 허리 쪽에서 뭔가 뚝-하는 느낌과 함께 요통이 극심하게 찾아왔고 허리를 펼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해진 상태가 지속되었다. 

‘아…스스로 하는 운동으론 내 몸은 더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구나…’ 싶어 포기하는 마음으로 수기치료 방법으로 들어본 카이로프랙틱을 찾아가기로 맘먹던 참에, 요가센터의 실장님과 얘기하던 중 ‘척추를 바로잡아야 건강이 보인다’ 라는 책을 소개시켜 주시며 한번 읽어보기를 권유받았다. 그날로 책을 사서 그 자리에서 다 읽었고, ‘이거다!!!’ 하는 확신이 들었다. 그때가 2012년 5월 초, SNPE 와의 첫만남이었다.
 
 SNPE “3개월” 집중 운동과정  (2012년 5월~7월)

  근처에 센터가 없어서 혼자서 매일 평균 1시간 반~2시간씩 운동을 시작했는데(벨트 없이), 매트 위에서 구르기 10개로 간신히 시작해 보름 정도 지나니 천천히 매트 위 100개까지는 가능해졌다. 1번, 2번, 3번도 적절히 섞어가며 시행했는데, 1번은 벽보고 하는데 1회에도 금새 몸 안에서 열이 후끈 달아오르며 핫요가 때도 30분 이상 해야 나던 땀이 비오듯 났고, 그나마 2번은 잘되는 편이었으며, 3번할 때는 무릎이 너무도 아프다 못해 꼭 찢어지는 느낌이었고 괜찮아지기까지는 꽤 오래 갔던 것 같다. 그렇게 땀 흘리며 운동하면 왼쪽 다리저림도 조금씩 완화되고 요통도 나아지는 듯 해서 희망이 느껴졌다. 

 그러던 중 운동 시작한지 보름 정도 되었을 때, 샤워하면서 머리를 구부리는 순간 흉추부 어딘가에서 ‘뚜둑’ 하더니 심각한 통증이 발생했다 (SNPE 1차 흙탕물). 그 증상이 완화되기까지 최중기 교수님을 만나서 NP도 받고 따뜻한 도자기도 대주었더니 완화되기까지 열흘 가까이 걸렸고,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 이후엔 SNPE 벨트를 구입하였는데, 고관절골반 벨트를 착용하고 걸으니 걸을 때 10여분만 지나도 항상 따갑고 아프던 우측 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져서 자연스레 거의 하루종일 착용하게 되었다. 또한 운동시 바른자세 벨트를 착용하고 하면 1번할 때 자꾸 기울던 몸을 좀더 잡아주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는데 반대로 3번할 때는 무릎이 아픈 증상이 한동안 더 심했었다가 시간이 지나니 차츰 나아졌다.
 그렇게 3개월 정도의 기간을 최대한 매일 운동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다리저림과 요통이 많이 완화되었고, 1년간의 독한 치료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할 때쯤(2012년 7월)에는 크게 일상생활에 무리없는 상태로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
 
 'SNPE 베짱이'로써의 시간 ( 2012년 8월~현재 )

 이후 직장에 복귀해 간호사로써 교대근무를 하면서는 셀프로 매일 운동하기가 버거웠다. 그러다보니 열흘 이상씩 전~혀 하지도 않을 때가 많았고 어깨가 무겁다 싶으면 퇴근해서 가끔씩 굴러주는 정도였다. 그래도 이전처럼 심한 요통은 없었고 다리 저림도 심하지 않았기에 디스크는 더 나아졌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2014년 9월에 MRI 재촬영을 시행해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기존 디스크 2개 외에 요추 3-4 사이 디스크 하나가 더 튀어나온 것…ㅜㅠ 3개월간의 SNPE 운동으로 통증 및 디스크 증상은 많이 줄었으나 10여년 넘게 ‘정맥주사팀’ 에서 매일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50~60명의 주사를 놓다보니 목/허리에 부담을 많이 주며 척추구조에 끊임없이 영향이 있었던 것이다…  
<하단 사진 출처 '간호사 이야기'>



그날로 정신이 번쩍 들어서 SNPE 본원센터에 주 3회 등록해서 운동을 재개했고, 최근까지 꾸준히 다니려고 노력했다. (사실 중간에 권태기? 올 때는 최대 5개월까지 빼먹은 적도 있음을 고백합니다…ㅠ)
 더불어, 병원에서 일할 때와 집에 있을 때 항시 고관절골반벨트를 착용하였고, 족궁보조구도 병원 간호사화 안에 넣어 항시 착용하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병원에서 동료들이 불러주는 내 별명은 '트랜스포머'. 출근해서 일 시작할 때면 족궁보조구/고관절골반벨트/무릎보호대/압박스타킹 이렇게 착용하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ㅎㅎ
 
 현재(2018년 2월)까지의 ‘건강’ 의 변화
 처음에는 허리디스크랑 요통만이라도 제발 나아지면 좋겠다는 간절함뿐이었고 또한 초기 3개월 외에는 그동안 운동을 너무 설렁설렁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도 많은 신체변화가 있어서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1. 허리디스크/요통 : 왼쪽 다리저림 증상은 일이 많이 힘들었던 날만 아주 약하게 있다. 요통은 어느 순간 전혀 느끼질 못했다. 최근 찍어본 MRI 결과에서도 아직 디스크는 거의 그대로이나 더 이상 신경눌림이 없는 걸로 나왔다. 또한 이전엔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려면 등 전체가 통나무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환자처럼 천천히 몸을 옆으로 굴려 침대에서 서서히 내려왔는데 지금은 오뚜기가 되었다. ㅋㅋ




2. 만성 위염 : 병원 입사해서 발병. 심한 위염/위경련 증상으로 응급실도 여러번 갈 정도였고 위내시경만 여러번 시행했다. 희안하게 SNPE 운동을 시작한 이후의 결과가 더 좋아졌다. (이전엔‘만성 위축성 atrophic 위염’-> 이후엔‘만성 표재성 superficial 위염’). 병원에서 근무하며 5~10분 만에 식사를 해야할 상황이 대부분이었고 소화불량으로 1/3도 못 먹고 버리기가 허다했는데, 위장기능이 개선된 이후는 먹는 재미를 깨달았다.

3. 만성 인후염 : 20대 초중반부터 시작. 수면시 조금만 건조하다 싶으면 밤새 토할 듯이 기침하다가 결국 화장실로 뛰어들다보니 잠 못 이루는 밤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는데, 현재는 드물다. (아직 경추 7번의 후방변위가 남아있음)

4. 생리통 : 한때 생리통으로 인한 pain shock 까지 있을 정도였는데, 2012년 SNPE 시작하곤 2달만에 거의 사라지더니 현재까지 PMS로 하루정도 미약한 배앓이 증상만 있다. 양상도 이전엔 덩어리에서 현재는 맑다.

5. 족저근막염 : 왼쪽 발바닥에 불나는 듯한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 족부의학과를 방문했더니 무지외반증 중기라며 좀더 진행되면 결국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현재 통증 전~혀 없으며 족궁보조구를 가급적 항시 착용 중인데 무지외반증은 더 진행되지 않음.

6. 우측 윗팔 저림 : 병원에서 일할 때 틈날 때마다 우측 윗팔을 주먹으로 두드리고 주무르며 일했었는데 어느 순간 더 이상 주무르지 않음. (하지만 아직도 목을 많이 구부린 날은 약간씩 묵직함은 있다)

7. 기타
체온상승 : 잘 때 발이 시려워서 이불을 꼭 덮었는데, 현재는 여름엔 더위를 잘 안타고 겨울엔 추위를 잘 안타는 체질로 바뀌었다.
요실금 초기증상 사라짐 : 아이를 출산한 적도 없는데 어느 순간 크게 웃거나 뛰면 소변이 샐 것 같은 느낌에 너무 불안했었는데, 현재는 無
면역력 개선 : 대학교 1학년 때 대상포진, 빈번한 질염 -> 현재는 전혀 없음
만성피로 개선 : 머리가 멍~하고 안개 낀 듯한 느낌 사라짐
심호흡 잘 됨 : 예전엔 들이쉬는 호흡 2/3 정도쯤에서 뭔가 딱 걸리는 느낌이었으나 지금은 편안함
발목 잘 꺾이고 다리 쥐남 종종 있었으나 사라짐
장기간 여행 가능 : 앉아있으면 양쪽좌골이 부딪히는 느낌같은 통증과 요통, 꼬리뼈 통증으로 오래 앉질 못했는데 현재는 거의 불편감 못느낌
얼굴톤 변화 : 이전엔 하도 칙칙해서 파운데이션 23호가 only my color 인 줄 알고 살았으나 언제부턴가 조금씩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니 요즘엔 
21호도 자주 사용함
치질/치열 사라짐

 
 현재(2018년 2월)까지의 ‘체형' 의 변화
체형은 말보다는 사진이나 영상자료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 키가 큼
  2012년 166cm --> 2017년 167.8cm  (1.8cm 더 큼)





2. 허리둘레 얇아짐
  2012년 71cm --> 2014년 63cm (8cm 얇아짐)

3. 척추측만 개선
  (제가 척추뼈 후방변위가 많이 되어 등사진이 조금 적나라할 수 있습니다..;;)




4. 골반 경사 개선
   후방 경사가 심했는데, 점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 경추 구조 개선
 거북목 --> 일자목 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단 MRI 사진은 경추7번 앞을 중심으로 선을 그어본 건데, 2011년 사진은 경추가 중심선 앞으로 많이 기울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6. 일자허리 개선
  MRI 상에 거의 표시는 안나나 선을 그어보면 미세하게나마 개선되었습니다.



SNPE 운동 및 도구 사용 중 경험한 것
담 걸림 : 위에 내용에 있지만, 굳었던 근육이 구르기를 통해 부드러워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으로, 
물밑에 가라앉은 흙’처럼 몸 안에 숨겨져 있던 문제부위에서 생김. (당시 흉추부 측만 부위 근처)
베개 적응기 : 처음 웨이브베개 베고잤을 때 일어났더니 우측 4, 5번째 손가락이 다 굳어버리고 아파서 깜짝 놀랐었다. 
이후 동일 증상 없음.
혹 : 처음엔 흉추부 -> 그 다음엔 요추부 -> 이후 흉추부(거의) 사라짐.



목/어깨의 심한 불편감 : 운동 시작하고 2년 정도 지났을 때쯤 한동안 등에다 곰 한마리 얹고 돌아다니는 정도의 엄청난 불편감. 
반년? 정도 지나니 많이 나아짐.
골반 틀어짐이 더 심해진 것처럼 느껴짐 <위에 2015년 X-ray 참조>
엉치/꼬리뼈 부위의 통증 : 이 증상은 사직하기 몇 달 전까지도 일을 과하게 한 날은 발생
 
 

글을 마치며…
 쓰다보니 너무나도 길어져서 읽으시기 힘드셨을 거 같아 죄송한 맘이 듭니다. 최대한 요약하려고 했는데도 운동 중간의 소소한 경험도 다이어리에 기록을 해놓다 보니, SNPE를 만난 후 현재까지 너무도 다양한 경험을 해서 길어지고 말았네요…;;
 
 덕분에 ‘운동을 싫어하는’ 제가 여태까지 SNPE를 놓지 않고 쭉 해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 막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ㅎㅎ ;; 너무 빡세면 금새 스트레스 받고 퍼지는 성향이라 설렁설렁...ㅋㅋ). 솔직히 중간에 권태기?도 오고, 몸이 더 돌아간 듯 느껴질 때도 있어서 속상해서 운동을 놓고 싶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2014년도엔 지인의 소개로 도수치료를 10회 정도 받아보기도 했습니다. 받을 때는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는 듯 했지만, 문을 나선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도로 굳는 느낌이 들었었고 이에 대해서 도수치료사 분께 문의를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돈 열심히 벌어서 도수치료 받으면서 살아야죠.”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충격을 받고 타인이 내 몸을 고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확실히 깨닫고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고 다시 SNPE 운동을 재개했습니다. 권태기가 올 때마다 다른 분들의 체험사례를 읽고 제가 적어놓은 내 몸의 변화를 읽으면서 놓지 않고(설령 좀 쉬더라도^^) 꾸준히 해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 3월부터 SNPE 자격증반을 듣기 시작하며 그동안 베짱이같이 설렁설렁 하지 않고 선택/반복/집중했더라면 지금 내 몸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가끔씩 듭니다. 아직도 제 몸은 갈길이 멉니다. 후방변위된 척추(특히 경추7번, 요추부), 돌아간 골반, 우측으로 휜 목, 척추측만증, 무지외반증, 종아리의 심한 불균형 등.. 하지만!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택/반복/집중 을 하며 몸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지도자 과정 동안에 경험한 일들은 추후에 또 3막 2장으로 체험사례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SNPE 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운동을 만들어주신 최중기 교수님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SNPE가 놀랍게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신 윤지유 교수님, 그리고 묵묵히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계시는 강사님들께 맘을 다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SNPE 3막 1장 (부제: 5년 동안 SNPE 베짱이로 산 삶)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휜다리/통증/척추/디스크/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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